12일 오후 4시 28분 경 사랑의 교회 앞에서 승용차가 불에 타는 사건이 발생했다. 청계천에서 부터 출발 한 사고차량은 서초동 초입부터 차량내부로 냄새가 유입됐으며, 본네트에서 불길이 일어나 정차 했다고 운전자 김모씨(44)는 밝혔다. 가족 4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빠른 대피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차량은 현대 i40다. 2011년 구입했으며 2~3달 전 엔진교환 한 차량이다. 튜닝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오일이 증발하는 원인으로 엔진 결함 점검을 받았으며, 현대차 측에서도 결함을 인정해 엔진을 교체한 것으로 운전자 김모씨는 전했다. 화재가 일자 김모씨는 차내 휴대용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 했다. 주변 순찰 중이던 경찰이 화재 발견 후 현장으로 왔다. 차량 정차 약 7분 후 119가 출동해 소화에 나섰다. 화재는 5분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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