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원내대표 전격 사퇴, 향후 행보는?
박영선 원내대표 전격 사퇴, 향후 행보는?
  • 한국증권신문 기자
  • 승인 201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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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일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한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서한을 통해“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폭풍의 언덕에서 힘들어 할 때 격려해주신 많은 동료의원과 힘내라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원내대표직, 그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헌정 사상 첫 주요정당 원내대표직을 맡았던 박영선 원내대표는 5개월만에 당 사령탑 자리에서 내려오게 됐다.

박영선 원내대표가 하차시기를 이날로 잡은 건 지난달 말 극적으로 세월호특별법 합의를 이끈 현재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적기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의 과정을 이끌어냈다고 판단한 박영선 원내대표로서는 리더로서의 명예를 조금이나마 회복한 채 대표직에서 내려오게 됐다.

한편 박영선 원내대표의 사퇴로 새정치연합은 정기국회 기간 원내대표단 공백에 놓이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비상대책위에서 원내대표 인선 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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