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회장도 골프회원권 상납으로 징계받기도
[한국증권신문] 지난 1월 말 치러진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선거에서 금품이 오고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 경찰(서울시 남대문경찰서)은 15일 서울 새문안로 소재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 이모씨의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씨가 올해 초 치러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 선거에서 투표권이 있는 조합장들에게 금품을 뿌렸다는 투서를 접수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한편 조합장 20명이 비공개 투표로 선출하는 농협 축산경제는 농협 중앙회 산하 계열사로 지난해에도 남성우 전 대표가 납품업체로부터 골프회원권을 상납받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난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가 '경고'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남 전 대표의 뒤를 이어 이 대표가 지난 1월 말 선거를 통해 대표로 선출돼 지난 3월 농협 축산경제 대표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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