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변성일 기자] 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지난 8일 한일간 우호증진을 위해 일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7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말하기 대회> 행사를 일본 도쿄의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작년 12월부터 오사카,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일본 각지에서 예선을 통과한 일본 고교생 32명이 참가했다.
이날 본선대회는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촌극(2인 1조), 일본어 에세이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최우수상 4명, 우수상 8명, 특별상 4명, 지도교사상 1명, 총 17명이 본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은 아오모리현의 히로사키중앙고 2학년 고가와 하루카(古川晴香, 18세)양과 히로사키고 2학년 사카모토 리호코(坂本利穂子、18세)양이 수상했다.
고가와 하루카는 "상상하지도 못했다. 아시아나항공을 타고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여행 및 어학연수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친구들도 많이 만들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이병기 주일한국대사, 심동섭 주일한국문화원장,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장, 가네와카 토시유끼(兼若逸之) 도쿄여자대학 특임교수, 유광열 아시아나항공 일본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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