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 현대기아차 신차 사이클 수혜 '밸류에이션 매력'
평화정공, 현대기아차 신차 사이클 수혜 '밸류에이션 매력'
  • 장희부 기자
  • 승인 2014.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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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장희부 기자] 평화정공이 밸류에이션 매력주로 꼽혔다.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 실적과 외형둔화에도 불구 양호한 영업이익률 유지하고 있는 평화정공에 대해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투자의견는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안정적 사업구조, 기아차 3공장 증설효과 고려 시 현 주가는 밸류에이션 매력있는 구간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평화정공에 대해 목표주가를 27,000원(기존 30,000원)으로 하향했다. 4분기 top-line 성장세 둔화를 반영해 14년 매출추정치를 4.0% 하향했다. 또한 매출추정치 하향에 따른 마진 하락 가능성, 보수적 환율 가정 등을 고려해 14년 EPS를 10.5%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는 평화정공의 안정적 사업구조 때문.

평화정공은 소품(도어개폐용품)다량 생산업체로서 대규모 capex 없이 완성차 증설에 대응 가능하다. 안정적 사업구조는 평화정공의 사업 프리미엄이다. 특히 과거 밸류에이션 대비 현 주가는 가격메리트 있는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평화정공의  IFRS 연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511억원(-2.1% y-y), 영업이익 174억원(-8.0% y-y, 영업이익률 6.9%)이다.  매출액 둔화의 주된 원인은 원화강세에 따른 CKD 수출액 감소인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불리한 외부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마진 방어능력이 유지한 것도 평화정공만의 장점이다.

평화정공에 대한 전망은 어둡지 않다.  현대차 신차사이클 재개, 전년대비 환율 변동폭 축소 등을 고려할 때, 안정적 마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평화정공은 3개의 중국법인(북경, 염성, 태창)에서 각각 북경현대, 동풍기아, 상해GM 물량에 대응하고 있다. 향후 현대차그룹 중국공장 증설효과과  양호한 중국 자동차 수요 성장세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중국중심의 성장스토리도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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