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家 후계자' 조현준·현상 형제, 경영권 강화 나섰다
'효성家 후계자' 조현준·현상 형제, 경영권 강화 나섰다
  • 박종준 기자
  • 승인 2014.0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위기 상황서 효성ITX 등 등기이사 등재 추진..지분 매입에도 공들여

조현상 효성 부사장에 이어 장남 조현준 사장이 등기이사에 오르는 등 효성가(家) 후계자들이 잇따라 계열사 경영에 실질적으로 전면에 포진하게 됐다.

효성ITX는 25일 공시를 통해 내달 2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조 사장을 효성ITX의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효성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개최해 효성그룹 3남이자 조 사장의 동생인 조현상 산업자재PG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효성그룹 조현준, 조현상 두 형제는 최근까지 회사 지분 매입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의 후계자들인 이들이 최근 잇따라 등기이사 등재 추진과 지분 매입은 조 회장의 탈세혐의 재판 등으로 인한 그룹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총수일가의 책임경영, 즉 경영권 강화 차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효성ITX(094280)는 이날(10시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45%(250원) 오른 1만450원에 거래 중이다.-경제산업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