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27일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2차 명단 발표
뉴스타파는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 등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이 같은 내용을 27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ICIJ)와의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2차 명단을 통해 발표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과 조용민 전 한진해운 대표는 지난 2008년 10월 2일, 버진아일랜드에 '와이드 게이트 그룹(WIDE GATE GROUP LIMITED)'이란 이름의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다.
또한 황용득 한화역사 사장은 지난 1996년 2월 19일 쿡 아일랜드에 '파이브 스타 아쿠 트러스트(Five Star Aku Trust)'란 이름으로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것으로 나타났다.
황 사장과 같은 해, 조민호 전 SK증권 대표는 버진 아일랜드에 '크로스브룩 인코퍼레이션(Crossbrook Inc.)이라는 이름의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이덕규 전 대우인터내셔널 이사는 지난 2005년 7월 18일 버진 아일랜드에 '콘투어 퍼시픽(CONTOUR PACIFIC LIMITED)'라는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여기에 유춘식 전 대우 폴란드 차 사장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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