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선거가 끝난뒤 대선 개표 부정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자개표기가 완전한 것이 아니라는 전제에서 부정확한 집계나 해킹 가능성을 제기하며 수개표를 다시 하자는 문제제기다. 처음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 촛불시위로 번지고 있다.
18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재검표(수개표) 요구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라며 지지자들에게 대선 결과에 대한 승복을 당부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수개표를 위한 당선무효소송 제기를 간절히 요청하셨는데 응하지 않아서 미안하다"며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고 소송을 제기할 상황도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당장 승복이 안되더라도 양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제 새로운 출발을 받아들여달라"고 당부했다.
재검표를 하기 위해서는 대선 후보나 정당이 당선무효소송을 제기해야 한다. 문 전 후보와 민주당이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재검표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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