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2013년 전기요금 5.0% 인상 기대
한국전력, 2013년 전기요금 5.0% 인상 기대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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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리서치
현재주가 29,700원, 목표주가 35,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국전력 (015760) 4분기 영업이익은 원전충당금 6,030억원과 영광 5,6호기 발전 정지로 6,877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4분기 영업실적은 부진하지만, 2013년 영업이익은 요금인상 없이 2.5조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3년 전기요금을 5.0% 인상할 경우 영업이익은 5.0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6,877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예상보다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원전충당금 6,030억원이 일시에 반영되고, 영광 5,6호기 정지에 따른 LNG 발전 가동률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12월에 날씨가 예상보다 추워지면서 전력 예비율이 낮아지고 있다. 고가의 LNG발전 가동률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실적 부진은 불가피하다.
2013년 영업이익은 추가 요금 인상 없이 2.5조원이 예상된다. 실적 개선은 원료비 부담이 전년대비 2.3% 낮아지기 때문이다. 석탄가격 하락으로 석탄 도입 단가는 전년대비 9.4% 하락할 전망이며, 유가 하락으로 LNG도입단가는 전년대비 8.1% 낮아질 전망이다. 연료단가 하락과 2013년 신규 원자력발전 2기 가동으로 발전MIX 개선이 예상된다.
 
2013년 전기요금 5.0% 인상 시 영업이익 5.0조원이 전망된다.
2013년 1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기대된다. 낮은 물가 수준과 정권교체 이후 공공요금 인상을 진행할 경우 부담감이 높아지기 때문에 정권교체 이전인 2월이 적정한 시점이다. 한국전력은 지난 5년간 정부의 요금규제로 순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연간 투자비가 10조원을 상회하는 것을 감안하면 2013년 1분기 5.0%의 요금인상을 통해 재무구조 정상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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