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은?"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세제민’하고 ‘공언무시’하지 말기를!
대한민국 국민들이 박근혜 제 18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이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성인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제 18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기대하는 점과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점을 축약한 사자성어’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앞으로 기대하는 점을 축약하는 사자성어로는 ▲ 세상을 구하고 민생을 구제하길 바라며 ‘구세제민’(23.8%)을 1위로 꼽았다. 박근혜 당선인이 강조하는 민생정부와 일맥상통하는 것. 뒤이어 ▲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달라는 ‘소언다행’(22.9%) ▲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공공을 위해 힘써달라는 ‘멸사봉공’(16.5%) ▲ 과실을 고치는데 주저하지 말라는 ‘개과불린’(7.3%) ▲ 강자를 누르고 약자를 도와달라는 ‘억강부약’(6.7%)이 5위 안에 들었다.
 
계속해서 ▲ 언행이 공명정대하여 마음에 부끄러울 것이 없는 ‘무괴어심’(4.8%) ▲ 어떠한 유혹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목인석심’(4.3%) ▲ 신중한 일 처리로 믿음을 얻는 ‘경사이신’(4.3%) ▲ 지위가 높아질수록 자신을 낮추는 ‘등고자비’(3.9%) 등의 바람이 이어졌다.
 
그렇다면, 앞으로 절대 하지 않았으면 하는 점을 축약하는 사자성어로는 무엇을 선택했을까?
▲ 빈말만 하고 실천이 따르지 않는다는 ‘공언무시’(32.8%)를 첫 번째로 선택해 대선공약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 근본은 고치지 않고 겉으로만 달라진 체 하는 ‘개두환면’(19.8%) ▲ 겉만 번지르르하고 알맹이가 없는 ‘미여관옥’(15.7%) ▲ 쓸모 없는 사람에게 관직을 주는 ‘구미속초’(8%), ▲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은 ‘거세개탁’(5.9%)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 세금을 가혹하게 거둬들임을 뜻하는 ‘가렴주구’(3.7%) ▲ 이리저리 흩어져 갈피를 잡지 못하는 ‘지리멸렬’(3.5%) ▲ 겉으로만 친한척할 뿐 마음은 딴 데 있는 ‘모합심리’(2.7%) ▲ 강자들 싸움에 약자들만 화를 입는 ‘경전하사’(2.6%) ▲ 한번 세운 계획이나 결정 등을 자주 뜯어 고치는 ‘조변석개’(1.9%) 등을 말아달라고 응답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