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산업, 서서히 개선되는 센티멘트
OLED산업, 서서히 개선되는 센티멘트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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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삼성디스플레이 A2 extension 관련 장비 발주가 지난 주부터 시작된다.
관련하여 12월 7일, 아이씨디와 HB테크놀로지가 각각 235억원, 217억원 규모의 LTPS 관련 장비 수주를 공시한다.
장비 납품 기한이 2013년 5월임을 고려할 때, A2 extension의 가동 시기는 빠르면 2013년 7월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도 지난 주 초, OLED 관련 장비 발주를 개시했다.
BOE는 그 동안 중국 Ordos에 LCD와 OLED 양산이 가능한 5.5세대 B6 Fab 관련 투자 입찰을 진행 중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 업체로는 비아트론이 143억원 규모의 LTPS 열처리 장비를, LIG에이디피가 116억원 규모의 LTPS 제조 장비 수주를 각각 공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가 전공정인 LTPS 관련 장비 발주를 시작했음을 고려 시, 가까운 시일 내 OLED 관련 증착 및 봉지, 물류 장비의 발주 역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OLED산업 성장에 대한 의구심으로 관련 투자가 지연되어 왔다.
특히, LCD가 OLED 대비 뛰어난 디스플레이 품질과 낮은 가격의 장점으로 OLED 시장을 다시 잠식할 것이라는 시장 우려가 높았다.
최근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OLED 투자 재개는 여전히 OLED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서의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의견을 방증한다. 실제 전세계 디스플레이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OLED 투자를 진행 중이며, 후발주자인 BOE 역시 이번 발주를 시작으로 OLED 관련 투자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결국, 이번 투자로 인해 부정적이었던 OLED산업에 대한 센티멘트가 서서히 개선되고 있고, 중장기적인 OLED산업의 성장스토리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최선호주로 안정적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되는 덕산하이메탈이 주목된다.
OLED 투자 사이클이 유효하다는 측면에서 장비주인 에스에프에이, 테라세미콘에 대한 관심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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