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투자자 동향 12.10. ITㆍ자동차, 외국인 순매수
주간 투자자 동향 12.10. ITㆍ자동차, 외국인 순매수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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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재정절벽 우려 속에 소극적인 매매패턴을 보여 왔던 외국인들이 7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된데다, 새로운 통화정책 시행 기대감이 맞물린 데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은 업종별로도 IT, 화학, 자동차, 건설 등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비중을 확대했다.
 
IT 열풍은 여전히 식지 않고 있다.
IT업종 내 종목별로는 대표주인 삼성전자와 갤럭시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호조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삼성전기 순으로 주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를 나타낸다. 한편, 외국인은 LG전자도 유럽연합으로부터 대규모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는 소식에 급락하자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으며 대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또한, 연비사태가 일단락되며 자동차주 순매수가 강화되고 있다.
11월 초 발생했던 현대차그룹 13개 차종의 미국 연비 하향조정 사태가 일단락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연비사태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의 11월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9% 증가했다는 소식이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기아차의 순매수를 확대했다.
여기에 기아차 중국 합자 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11월 한달 동안 중국시장에서 5만 2099대를 판매해 월간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외국인의 기아차 순매수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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