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기로에 선 KOSPI와 KOSDAQ
중요 기로에 선 KOSPI와 KOSDAQ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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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KOSPI 분기점을 넘어서기에는 2% 부족하고, KOSDAQ은 단기 반등권에 진입했다.
KOSPI 중요 분기점(1,960 ~ 1,970선) 돌파 및 안착을 위한 에너지 응집과정 필요하고, KOSDAQ은 480선 지지력이 기대된다.
 
지난주 KOSPI는 1,960선에 바짝 다가섰다.
외국인의 7거래일 연속 순매수(비차익 거래 중심)에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신고가 행진이 KOSPI지수의 레벨 업에 힘을 실어주었다.
다만, 지난주 KOSPI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거래대금 부진이 여전하고, 시장 전반적인 매기 확산도 제한적인 상황이다. 특히, 추세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 분기점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시점임. 코 앞으로 다가온 1,960 ~ 1,970선은 2012년 1/4분기 고점형성 당시의 중요 지지선이자 분기점이었고, 상향/하향 돌파갭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수대이다. 9월 장대양봉과 10월 장대음봉의 중간 지수대라는 점에서도 분위기 반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 분기점이다. 10월 하락장악형 봉패턴 극복 여부가 중요하다.
결국, 삼성전자의 견조한 흐름과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시도는 이어지겠지만, 최근 KOSPI의 시장에너지와 시장 매기확산 정도로는 1,960 ~ 1,970선 돌파 및 안착까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KOSDAQ지수는 일주일간 2%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KOSPI와는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제한적인 시장에너지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변동성이 큰 KOSDAQ보다 KOSPI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갔기 때문이다. 시장에너지 부진도 시장간의 차별화로 나타나는 양상이다.
하지만, KOSPI대비 KOSDAQ지수의 20일 수익률 갭이 2012년 이후 반복적으로 반등세가 나타났던 2000년 이후 평균의 -2표준편차 수준까지 내려오며 추가적인 급락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직전 저점이자 중기 상승추세대 하단이 480선 전후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도 당분간 KOSDAQ지수는 동 지수대에서 지지력을 확보하고 변동성 완화과정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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