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트 전략, 실적ㆍ주가ㆍ수급 고려한 업종 선택
퀀트 전략, 실적ㆍ주가ㆍ수급 고려한 업종 선택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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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대외악재들의 강도가 일부 완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불확실성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투자심리 안정세가 실적 불확실성 완화로까지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한편, 최근 KOSPI의 빠른 반등세로 12개월 Fwd PER은 지난 주말 8.43배를 기록하며 두 달여 만에 다시 밸류에이션 상 1차 분기점(2006년 이후 평균의 -1표준편차 수준)에 진입했다.
그러나 실적 하향조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회복 및 안착까지는 등락과정이 좀 더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시장은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업종들의 시장 주도력 속에 그 동안 실적대비 과도한 하락세를 보인 업종들의 밸류에이션 갭 줄이기 시도가 동시에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단기적으로 12월 첫째 주 2012년 4/4분기와 2013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개선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총 27개 중 디스플레이, 반도체, 의류/내구재, 조선, 소프트웨어 등 다섯개 업종이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종은 실적 측면에서 중단기적인 차별성을 보이고 있어 당분간 KOSPI시장의 흐름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이들 중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의류/내구재는 11월 16일(KOSPI 단기 저점) 이후 영업이익 추정치 변화율과 업종별 수익률 간의 갭이 (-)영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차별적인 실적 개선세 속에서 가격 및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유효함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수급모멘텀도 견조한 모습이어서 밸류에이션 정상화 과정 동안 이들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력을 높여가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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