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다시 나타난 선물 거래 부진
[우리투자證] 다시 나타난 선물 거래 부진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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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흐름이었다. 그리스 구제 금융 합의로 유럽은 대체로 상승했지만 정작 미국 증시의 약세가 발목을 잡은 것이다.
또한, 우리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삼성전자가 약세 마감한 것도 하락의 원인이었다. 하지만 고가와 저가의 등락폭이 1.25p에 불과했고 장 중 낙폭의 상당부분을 만회한 점은 최근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증거로 보인다. 선물 거래량은 12만 계약에도 못 미치면서 매우 부진했고 미결제약정은 2,000계약 이상 감소했다.
 
선물 거래량이 12만계약에도 못 미쳤다. 이러한 거래 부진은 국내에 국한된 현상은 아닌 듯하다.
국내와 해외 요인으로 접근해야 한다. 국내요인은 직관적이다. 삼성전자의 강세가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담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KOSPI의 거래 부진이 겹치고 있다. 그리고 외국인의 참여가 없어 차익거래의 회전력도 강하지 않다. 15.51p에 그치며 연중 저점에 기록하고 있는 국내 변동성은 선물 거래부진의 직접적인 원인이면서 현실로 꼽을 수 있다.
 
해외 요인은 주요 지수의 거래동향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는 상해종합지수의 거래대금에 주목했다.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KOSPI와도 유사한 모습이다. 결국 선물 거래부진은 국내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 글로벌 움직임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와 같은 변동성과 거래량이라면 제한적인 흐름이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의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250p 부근 매수 대응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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