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6차 전력수급계획 관련 발전설비업체 수혜
기계산업, 6차 전력수급계획 관련 발전설비업체 수혜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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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 리서치
우리투자증권은 제 6차 전력수급계획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개최목적은 제 6차 전력수급계획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향후 민자발전사업자 선정에 대한 전망 등을 알아보는데 있다.
금번 세미나 결과, 제 6차 전력수급계획은 12월 안에 발표될 예정이고, 원전을 제외한 석탄, 복합, 석유, 신재생 등의 전체적인 비중을 발표할 계획. 제 6차 전력수급계획의 가장 큰 특징은 석탄발전 비중이 50~60%로 가장 높을 전망이며, 복합화력에 대한 수요도 5차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특히, 금번 행사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았던 부분은 민자발전사업에 대한 것이다. 민자발전사업자는 과거 복합화력만 할 수 있었으나, 5차 이후 석탄발전(2건)이 포함되기 시작, 6차에서는 석탄발전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어서 향후 어느 업체가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냐에 관심이 높았다. 이에 따라 석탄발전 관련 보일러 제작업체에 대한 관심도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계획안의 주안점은, 일본 원전사고 및 국내 원전가동 중단 등으로 인해 원자력발전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반면, 석탄, 복합 발전의 비중이 확대되고 민자발전 의존도가 더욱 확대된다는 것이다.
이번 계획안이 발표되면 발전(석탄, 복합화력)설비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관련종목으로는 석탄발전 핵심기자재인 보일러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 신텍 등과 복합화력 기자재업체인 BHI, S&TC 등이 있다.
 
제6차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될 신규 발전소 건설규모는 대략 50GW가 될 것으로 추정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석탄발전(50% 내외 차지할 예정)은 20GW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석탄발전소 건설비용에서 보일러가 20%를 차지하고 있고, 건설비용이 대략 1.7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1GW당 보일러는 3,400억원 내외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국내 보일러 시장점유율(과거 누적기준)은 두산중공업 60%, MHI 18%, 신텍 15%, 기타 7% 등이다.
향후, 국내 석탄발전시장에서 정부가 국내기자재업체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어서 MHI(미츠비시 중공업) 점유율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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