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LG디스플레이, 중기 업황 변화에 초점을
[교보證] LG디스플레이, 중기 업황 변화에 초점을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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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8,000원으로 기존 목표가 대비 15.2% 상향한다.
목표주가는 2013년 BPS 31,456원을 기준으로 과거 3개년 상단 평균 PBR 1.49배를 20% 할인하였다. 현 주가는 PBR 0.96배 수준으로 대만 경쟁업체 PBR 0.5~0.6배 대비 높은 수준인데, 2013년 LCD 산업의 긍정적인 변화에 따른 동사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한다면 경쟁 우위로 인한 프리미엄 요인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목표주가를 상향하는 이유는 2013년 주요 패널업체의 Capa 축소로 인해 동사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13년에는 고해상도 및 Oxide TFT 등의 대응을 위해 주요 패널업체들이 공정을 전환 할 것이므로, 수요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공급 축소에 따른 판가 안정화로 인해 패널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동사에 대해서는 과거 상단 평균 PBR 적용에 대한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지만, 2013년 업황 개선이 수요 회복 보다는 공급 축소에 기인한 다는 점 및 2014년 이후 LCD 업황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면 일정 수준의 할인율을 적용할 필요가 있겠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6조원(QoQ +10%, YoY +21%), 영업이익 2,534억원(흑전, 흑전), 순이익 1,582억원을 시현하였다. Apple 신제품 대응에 따른 수익 감소 및 미국 과징금 충당 등에도 불구하고, 고 부가제품 비중 증가 및 TV용 패널 판매 확대로 인해 큰 폭의 매출액 증가 및 8분기 만의 흑자 전환을 달성하였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매력 존재하나, Risk 점검은 필요하다.
4분기에는 iPhone5 및 TV용 패널 판매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에는 주요 패널업체들의 공정 전환에 따른 공급 축소로 인해 패널 가격은 안정화 될 것이 예상되며, 고 부가가치 제품 비중 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동사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13년의 긍정적인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동사에 대해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은 유효한 전략이라고 판단된다. 다만, 2012년말의 예상 변수 및 향후 Risk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점검을 해야 될 필요가 있겠다. 주요 체크 포인트는 Foxxcon의 60인치 저가 TV 출시에 따른 패널가격 하락 가능성 및 iPad mini의 iPad 시장 Carnivalization에 따른 동사의 수익성 하락 등이다. 이러한 요인은 단기적으로 주가 제약 요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2013년 업황 변화를 고려한다면 중기적인 관점에서 동사의 주가 매력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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