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심텍, 모바일 PCB업체로 변신 중
[교보證] 심텍, 모바일 PCB업체로 변신 중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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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심텍에 대해, 주가 바닥을 확인하였고, 모바일 PCB업체로 변신 중이며, 4분기에 심텍의 주가 모멘텀으로 여겨져 왔던 삼성전자 향 MCP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문이라는 의견이다.
 
심텍의 3분기 매출액은 1,663억원(+16% y-y), 영업이익은 136억원(+25% yy)을 기록하며 교보증권 추정치에 소폭 미달했다. 고객사의 제품 믹스 변경에 따른 메모리용 모듈PCB의 매출감소가 매출액 추정치 미달의 가장 큰 원인이다. 또한 환율 하락 및 원재료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금값이 상승한 것이 영업이익률 하락의 원인이다. 그러나 수익성이 높은 모바일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 하락을 상쇄. 특히 MCP 및 CSP 등 모바일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5% 나 증가했다.
 
4분기 매출액은 1,710억원(+3% y-y), 영업이익은 145억원(opm 8.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환율하락 및 금값상승이 3분기 수준으로 이루질 것으로 가정한 것으로 외생 변수가 우호적으로 작용한다면 이익률은 이보다 높아질 가능성 상존한다. 특히, 모바일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30억원 가량 증가한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어 전체매출액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심텍의 주가 모멘텀으로 여겨져 왔던 삼성전자 향 MCP매출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부문이다.
 
심텍은 전일 260억원을 투자하여 내년 1분기까지 메모리모듈PCB의 잉여 CAPA를 모바일 substrate CAPA로 전환하는 내용의 투자를 발표했다.
이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PC용 모듈PCB라인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용 제품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 모바일용 제품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심텍 주가의 낮은 multiple 부여의 주요원인으로 여겨왔던 주요원인이 낮은 모바일 매출 비중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실적증가와 주가 멀티플이 동시에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심텍의 주가는 실적 가이던스 미달 등을 감안하더라도 지나치게 하락한 면이 많다.
삼성전자 MCP 매출증가, 모바일 부문 CAPA 확장, 이에 따른 모바일 매출 비중 증가 등을 감안하면 주가는 이미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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