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경제투데이] 단단해지는 주택시장 기초체력
[신영證 경제투데이] 단단해지는 주택시장 기초체력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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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뉴욕증시 휴장
> 뉴욕증시는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휴장
> 유럽증시는 도이치방크, 브리티시페트로리엄 등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대부분의 국가에서 상승
>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긴축 시한 2년 연장을 조건으로 트로이카와 135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 긴축안에 합의했다고 발표
> 그러나 긴축안에 대한 각계의 반발이 우려되면서 그리스 증시는 소폭 하락
 
 
10월 독일 실업자 수는 전월보다 2만명 늘어난 294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1만명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상회한 것이다.
9월 실업자 증가폭도 상향 조정되면서 9월 실업률은 6.8%에서 6.9%로 수정됨. 향후 경기 전망이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인력 구조조정에 나선 결과. 보쉬, 오펠, 디센크루프, 메르크 등 독일 주요 기업들이 단축근무 또는 감원에 돌입. 독일 고용 상황까지 악화되면서 유로존 실업률은 높은 수준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긴축 시한 2년 연장을 조건으로 트로이카와 135억 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는 긴축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긴축안은 다음주 그리스 의회 표결을 통과해야 법적 효력을 얻게 되었다. 현재 신민당과 사회당 등 긴축안에 찬성하는 정당이 의회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정 파트너 중 하나인 민주좌파 측이 긴축안에 반대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반발도 거세지면서 긴축안과 관련된 우려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스페인 GDP 성장률(잠정치)은 전분기대비 -0.3%를 기록해 5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전년대비로는 -1.6%를 기록했다. 국내소비가 부진했으나 대외수요가 개선되면서 성장률 하락폭을 제한시켰다. GDP 확정치는 11월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경제 전망이 계속 나빠지고 있으나 당장은 전면적 구제금융을 신청할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8월 미국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9%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7개월 연속 전월대비 상승하면서 주택경기 개선세를 재확인시켜주었다. 도시별로는 라스베가스가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20개 도시 중 17개 도시가 전년대비 플러스를 기록했다. 애틀란타 등 나머지 세 도시도 전년대비 가격 하락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조만간 플러스로 반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주택시장은 수급상황이 개선되는 가운데 기초체력도 꾸준히 강화되고 있다. 일정 기간 모기지 상환이 연체되거나 모기지 상환에 실패해 은행에 압류되거나 경매 절차 중인 주택을 의미하는 그림자재고는 7월 현재 230만채로 2011년말에 비해 30만채 감소했다.
앞으로 상환해야 할 모기지 액수보다 가치가 낮은 주택인 underwater(일명 깡통주택)도 2분기 말 1078만채로 전분기 대비 5.2% 감소했다. 이처럼 기반이 단단해지면서 중장기적 주택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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