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반도체, DRAM 저점 근접, NAND 선순환
[교보證] 반도체, DRAM 저점 근접, NAND 선순환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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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10월 26일) DRAM 현물가격은 보합세가 이어졌다.
특히, PC용 DRAM의 주력 제품인 2Gb DDR3(1,333㎒)은 가격변동이 없었고, 지난 4주간 1.2% 하락하면서 가격약세가 완연하게 둔화되는 모습니다. 2Gb DDR3(1,333㎒)과 1Gb DDR3(1,333㎒)의 현물가격은 10/19일과 동일한 수준인 $0.83, $0.64로 마감하였다.
Microsoft가 10/26일 Windows8을 발표하였으나, 시장에서는 이 신제품이 단기적으로 PC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Windows8은 지금까지의 Windows 제품과는 달리 PC-Tablet PC-Smartphone과 연동이 가능한 Platform 이기 때문에 향후 관련 Hardware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Windows8의 신제품 효과는 13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며, 일부 SET 업체는12년 4분기부터 재고소진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대만업체를 중심으로 DRAM 생산규모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결국, Mobile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업체와 달리 주력제품이 변동비 수준까지 하락한 PC DRAM 위주인 해외업체는 생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만업체를 중심으로 감산이 본격화된다면 추가적인 가격하락은 멈출 것으로 기대하며, DRAM 업황은 4분기 중에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주 10월 26일, NAND 현물가격은 주력 제품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64Gb MLC 현물가격은 10월 19일보다 16% 상승한 $5.94로 강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32GbMLC 가격도 다시 상승세로 반전하여 6.3% 상승한 $2.88로 마감하였다.
최근의 NAND 업황은 현물가격이 상승이 계속되고, 고정가격도 뒤따라서 상승하는 선순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0월 하반월 고정가격은 주력제품인 64Gb/32Gb MLC 위주로 각각 10.62%, 2.12% 오르면서 강세가 이어졌다. Smartphone과 Tablet PC 신제품 출시가 확대되고 있고, 중국발 중저가 Smartphone용 eMMC, eMCP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적인 가격상승도 가능한 상황이다. 하지만, NAND 가격의 급등은 SET의 용량 축소로 이어질 수도 있고, 차기 성장제품인 SSD의 시장확대에도 부정적이다.
따라서, NAND 가격은 급등보다는 점진적인 상승이 이어지는 안정된 시장이 중기적으로 NAND 생산업체한테 유리할 것이다. 최근 NAND 수급은 공급부족 상황이며,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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