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경제투데이] 美 주택 매매가, 상승세 가속화
[신영證 경제투데이] 美 주택 매매가, 상승세 가속화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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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뉴욕증시 하락 마감
>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제너럴일렉트릭, 맥도날드 등 주요 기업 실적이 부진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
>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재와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짐
> 미국 기존주택매매는 전월보다 소폭 줄어들었으나 예상치에는 부합
> EU 정상회담에서는 올해 말까지 ECB 관할의 유로존 단일 은행감독기구를 설립하기로 합의
 
21일(현지시간) 치러진 스페인 갈리시아 주의회 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 라호이 총리의 집권 국민당이 승리할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국민당이 우세를 보였던 곳으로, 국민당이 패배할 경우 라호이 총리에 큰 타격이 가해질 수 있었던 상황. 이 선거가 끝나면 라호이 총리는 구제금융 신청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함께 치러진 바스크 지역 선거에서는 바스크 민족당이 1당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U 정상회담에서 올해 말까지 ECB가 관할하는 유로 존 단일 은행감독기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내년 1월1일까지 관련 법규를 마련하고, 상반기 중 회원국의 승인을 받아 역내 감독 대상은행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에는 ECB 내 감독기구를 설립하고 2014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감독기구 체계가 가동되면 ESM이 회원국 정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은행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합의.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여전히 독일과 프랑스간 이견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FT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다음달 15일부터 밀 수출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가뭄으로 밀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수출 중단 조치의 이유. 이에 따라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주변국들의 동참 여부가 주목됨. 이들 국가 등 흑해지역 국가들은 전세계 밀 수출량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8년과 2010년 이들 국가의 수출 제한으로 곡물 가격이 크게 상승한 적이 있다.
 
9월 미국 기존 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1.7% 감소해 예상치(-1.6%)에 거의 부합했다.
9월 들어 매매건수가 소폭 감소했으나 주택시장의 회복은 이어진다는 판단이다.
그림자재고가 줄어들고 있으며, 주택가격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체 매매건수 중 그림자재고(은행 압류, 경매절차 중, 장기 대출 연체 주택)가 차지하는 비율은 24%로 지난해 9월(30%)에 비해 줄어들었다. 모기지 대출 금리 하락, 정부의 적극적 정책 실시 등으로 주택매매시장의 회복세를 짓누르고 있던 그림자재고가 줄어드는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7월 기준, 총 그림자재고는 230만 채로 집계되었다.
한편 9월 기존 주택 매매 중간가격은 전년대비 11.3% 상승해 점차 상승폭이 가팔라지고 있다. 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향후 주택거래가 활성화되는 데 우호적인 수급조건이다. 미국 주택시장의 회복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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