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KT&G, 인삼 부진, 2013년 개선 전망
[교보證] KT&G, 인삼 부진, 2013년 개선 전망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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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올 3분기에는 M/S 회복 등 담배는 선방, 인삼은 예상보다 더 부진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 1조 633억원(+1.7%YoY), 영업이익 2,958억원(-21.1%YoY), 순이익 2,227억원(-21.0%YoY)으로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국내담배 매출은 6.1%증가, 이는 시장점유율 회복, 즉, M/S 63.3%, 전년대비 2.4%p 개선 등에 기인했다. 해외담배 매출은 러시아법인의 전년도 가수요로 인한 역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단가상승과 수출 판매량 증가로 전년대비 7.4% 증가했다.
반면, 한국인삼공사는 국내외 경기둔화 영향으로 당초 예상치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3년 홍삼부문의 세금인상은 보너스 이슈이다.
3분기 인삼공사의 실적부진으로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KT&G는 2013년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한다. 이는 첫째, 내수경기 둔화로 국내 홍삼시장이 감소했지만, 경쟁사의 판매급감 영향이 컸고 동사의 M/S는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향후 경기회복시 시장 지배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중국 포함 해외 홍삼의 급감이 두드러진 것은 실제 시장 감소 영향보다는 해외법인의 안정화를 위한 수출 관리에 따른 선제조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한편, 내년에 예상되는 이슈인 세금인상은 일부 가격인상이 동반될 수 있다는 점에서 KT&G의 ASP 상승에 긍정적이다.
세금인상(세율 25%)을 가정한다면, 제조사에는 ASP 13% 상승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3분기 인삼공사의 실적부진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2013년에는 사전적인 안정화 작업으로 인해,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또한, 담배부문의 개선추세 지속으로 동사의 투자매력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교보증권은, 불투명한 2013년 경기 및 시장전망의 대안적 성격으로 KT&G의 주가는 시장대비 Outperform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어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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