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리서치
미국 산업생산 반등 제한적, 주택회복 유효
9 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전월의 1.4% 감소에서 0.3% 증가했다. 주로 전월 허리케인 영향으로 급감했던 광업과 유틸리티 부문 반등에 따른 영향이 컸으며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부문이 전월에 이어 2.5% 감소함에 따라 전월의 0.9% 감소에서 0.2% 반등에 그쳤다.
자동차 제외한 제조업생산이 전월의 0.6% 감소에서 0.4% 증가함에 따라 8 월 우려되었던 제조업경기 위축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전반적으로 제조업경기 회복은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10 월 NAHB 주택가격지수는 전월의 40 에서 상승한 41 를 기록했다.
현재와 향후 판매전망 지수는 보합수준을 보였고, 향후 주택구매 대기자 지수는 전월의 30 에서35 로 상승했다.
주택체감지수는 2006 년 4 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주택경기의 견조한 회복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
미국경기 완만한 회복세 유효, 스페인에 관심
미국 제조업경기 회복지연에 산업생산 반등 폭 미미했지만, 소비심리 개선이 소매판매증가로 이어져 선순환 조짐이 순차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미국경기의 완만한 회복세는 유효한 가운데, EU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일 ESM 의 여신한도 설정 등 또 다른 스페인 구제 금융 옵션이 구체화 되는 등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 기대감이 확대되었다.
스페인의 구제금융 조건과 시기 윤곽 잡힐 가능성은 EU 정상회담 전후, 지방선거(21일) 이후로 예상된다.
결국, 스페인 불확실성 완화는 시간의 문제이므로 기대감을 높여도 좋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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