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경제투데이] 美, 기업 실적 예상보다 호조
[신영證 경제투데이] 美, 기업 실적 예상보다 호조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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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뉴욕증시 상승 마감
> 골드만삭스, 코카콜라 등 주요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주가 상승
> 미국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개선되면서 호재로 작용
> 스페인 정부가 지원 요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점도 증시 상승에 도움을 줌
> 애플은 23일 아이패드 미니를 소개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2% 넘게 상승
 
 
미국, 골드만삭스는 3분기 주당 2.85달러의 이익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코카콜라의 3분기 순이익도 주당 50센트로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 존슨앤존슨도 3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보다 늘어났다. 장 종료 이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도 3분기 주당 58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해 예상치를 상회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P500 소속 기업 중 실적을 발표한 48개 기업 중 35개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WSJ은 스페인 재무부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스페인이 지원 요청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방법은 스페인이 ESM에 여신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는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당장 스페인 국채를 매입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투입하지는 않는 대신, 필요할 때 자금을 가져다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재무부 관리는 지원요청이 이뤄지면 조달 금리가 떨어질 것이므로 실제 ESM의 자금 지원은 필요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호이 스페인 총리는 이 보도가 루머라고 밝혔다.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10월 미국 NAHB 주택시장지수는 41로 2006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부 항목 중 미래의 예상 주택 구매자 수가 증가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주택 공급 부족에 정책적 지원이 맞물리면서 주택업자의 심리는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다.
주택시장지수는 신규 주택착공과 매우 큰 연관성을 보이는 지표다.
 
9월 미국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예상치(0.2%)를 상회했다.
허리케인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8월에 산업생산이 크게 부진했으나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2.5%) 생산이 두 달 연속 감소했으나 유틸리티(1.5%), 광업(0.9%)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설비가동률은 78.3%로 전월(78.0%)보다 높아졌다.
9월 산업생산이 늘어나긴 했으나 전월 수치가 -1.2%에서 -1.4%로 하향 조정된 기저효과가 있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생산 회복 속도는 다소 느렸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점차 재고압박이 축소되면서 미국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자동차 및 부품 부문은 최근 들어 출하 증가율이 재고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면서 생산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
핵심 자본재 수주도 최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점도 향후 제조업 경기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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