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이지바이오, 축산물 수직계열화로 성장동력
[교보證] 이지바이오, 축산물 수직계열화로 성장동력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영증권은 이지바이오에 대해, 수직계열화를 통한 Value-Chain 강화, 팜스토리 등 자회사를 통한 성장동력 마련, 글로벌 곡물가격 강세 지속에 따라, 2013년 실적 개선이 주목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미 FTA, 한-EU FTA 등 영향으로 국내 축산업 경쟁력 약화와 국제 곡물가격 강세 등 악재에도 축산물 수직계열화로 성장동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 곡물가격의 강세 현상은 국가별 식량 안보의식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 경쟁력을 갖춘 동사에게는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지바이오는 생물자원 전문기업으로 2011년 기준 매출 비중은 동물약품 및 첨가제 35%, 사료(곡물) 60%, 사육(종축, 동물진단컨설팅) 5%를 기록했다.
동물용 사료첨가제/사료, 농장, 도축 및 최종 단계인 육가공 식품까지 수직 계열화했다.
해외농업개발사업으로 러시아에 15,000ha규모의 토지에 옥수수, 콩, 티모시 등 유기농작물을 재배하며 다양한 식량자원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는 Value-Chain을 강화했다.
 
자회사로 팜스토리(지분율 51.7% 코스닥 상장), 마니커(23.8% 유가증권 상장), 이지 삼양팜스(비상장), 서울사료, 강원LPC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축산물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로 원산지표시제도 도입과 Brand상품에 대한 선호도 높아진다.
이지바이오는 생생포크, 살맛가득, 마니커 등 Brand 인지도를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한다.
 
글로벌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첨가제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육계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세는 부담이나 금년을 저점으로 내년 하반기에는 개선이 기대된다.
2012년 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1,250억원(+31.4%), 영업이익은 206억원(+54.9%) 예상된다.
금년 예상실적 대비 PER은 8배 수준으로 2013년 턴어라운드와 실적 개선을 감안하면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