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 강점, 안정적 배당
기업은행, 중소기업 대출 강점, 안정적 배당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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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중소기업금융에 특화된 은행으로서 경쟁우위 보유하고 있고, 2012년 순이자 마진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가 불가피하긴 하지만, 가계대출 규제 영향 적고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기업은행은 1961년 중소기업에 대한 원활한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은행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은행으로 2012년 6월말 현재 국내 618개의 지점 및 출장소, 5개의 해외 지점 및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정부의 지속적인 출자가 이루어지며 현재 기획재정부의 지분이 68.6%임. 중소기업은행법 상 조달자금의 70% 이상을 중소기업금융지원에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2012년 6월말 중소기업 대출비중이 77.9%에 이르고 있으며, 확고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기업은행은 2011년말 중소기업대출 중 보증부 대출의 금리를 50bp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올해 상반기중 21bp 하락했으며, 3분기에도 10bp 수준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NIM 하락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여 왔음. 다만, NIM 하락 가능성은 주가에 반영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이며, NIM 하락 방어를 위한 여러 방안들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마진 하락 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2012년 순이익 1.20조원, ROE 9.5%로 추정된다.
 
기업은행은 2005년 이후를 보면 리먼 사태로 배당을 하지 않았던 2008년을 제외하고 평균 23%의 배당성향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 배당성향은 25.9%로 시중은행 배당성향이 크게 감소한 것에 비해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은 2010년 20.5%에서 오히려 증가했다.
따라서, 2012년 배당성향도 전년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영증권은 기업은행에 대해, 2012년 예상 DPS는480원(배당성향 25.6%)이며 배당수익률은 4.0% 수준을 전망한다.
또한, 가계대출 비중이 낮은 점은 가계부채 규제 등 각종 규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고 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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