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 이익 증가로 고배당 가능성
한국토지신탁, 이익 증가로 고배당 가능성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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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한국토지신탁에 대해, 차입형토지신탁이 주력수익원인 국내 1위의 부동산 신탁회사로써, 차입형토지신탁의 M/S 70% 이상을 점유,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을 경신, 이익잉여금 증가를 전망한다.
 
한국토지신탁은 1996년에 국내 최초로 설립된 부동산신탁회사이다.
한국토지공사의 전액출자로 설립되었지만 2007년에 공기업 민영화 방침으로 대주주가 아이스텀앤트러스 트러스트로 변경되었다. 회사의 영업수익의 80% 이상이 수수료수익과 이자수익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차입형토지신탁에서 수수료수익의 70%와 이자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회사의 주력 수익 상품 역할을 한다.
차입형토지신탁은 개발업무 대행과 자금투입이 동반되기 때문에 자금력과 풍부한 개발사업 경험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토지신탁은 2위 업체 대비 3배에 달하는 자본금 규모와 설립 이후 축적한 풍부한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독보적인 입지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금융권과 시공사들이 주택 사업에 대한 자금 투입 기피하고 있어 한국토지신탁의 사업 기회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의 수주 실적 경신 이어갈 전망이다.
 
작년 4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순이익 417억원의 흑자실적 이어갈 전망이다. 이익잉여금 증가로 2003년 이후 중단되었던 배당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성향 30%를 가정하면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 4%, 마지막 배당을 실시했던 2003년 수준인 배당성향 50%를 가정하면 배당수익률이 6.4%로 상승이 전망된다.
 
신영증권은 연말 배당주에 대한 관심 증가와 더불어 한국토지신탁의 2014년까지 이익 성장을 고려해 매수(B) 의견과 목표가 1,800원을 유지한다.
 
 
투자의견 매수(B), 목표주가 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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