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한전KPS, 3분기 순항 중, 해외수주 증가 예상
[신영證] 한전KPS, 3분기 순항 중, 해외수주 증가 예상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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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한전KPS에 대해, 기존 추정치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 3분기 실적과 해외 수주액 역시 기존 예상보다 증가할 전망이어서, 연간 실적 추정치 및 목표주가를 소폭 상향한다.
 
한전KPS의 3분기 매출액은 2,441억원(+15.6% YoY), 영업이익은 304억원(+111.9% YoY), 영업이익률 12.5%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이 당사 기존 추정치를 4.5%, 영업이익은 당사 기존 추정치를 27.2%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것은 작년에는 임금인상 협상이 3분기에 타결되며 인건비 인상분이 발생하였으나 올해에는 4분기에 타결되게 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크게 상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분기부터 신고리 2호기(1,000MW)와 신월성 1호기(1,000MW)가 상업운전을 개시하면서 한전KPS의 정비물량이 증가하였으며 발전설비 노후화와 잦은 고장사고 발생으로 개보수 물량 역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하반기 시중노임단가 상승으로 정비단가 역시 전년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동사 매출의 P(정비단가)와 Q(정비물량)의 성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한전 계열사 전체적으로 올해 내내 비용절감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한전KPS는 감가상각비 등 기타 고정비 지출 비중이 낮아 이러한 노력이 3분기에도 영업이익률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전KPS 해외수주의 경우 요르단 IPP3의 수주액이 기존에 예상되던 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해당 수주에서 동사 사업 범위가 단순 발전소 유지·보수 서비스를 넘어서 발전소 운영, O&M 기자재 구매로 까지 넓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요르단 이외에도 연내에 동남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추가적인 수주 달성이 기대되며, 현재까지 이미 달성한 해외수주액이 500억원으로 파악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늘어난 해외수주액이 한동안 답보 상태를 보이던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영증권은 3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과 해외수주액 예상치 증가분을 반영하여 2012~ 2013년 연간 실적 전망을 소폭 상향한다.
2012년과 2013년 매출을 1조 535억원, 1조 1,662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2.2%, 1.4% 상향하였으며, 2012년과 2013년 영업이익은 1,541억원과 1,62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5%, 1.7% 상향하였다. 실적 추정치 상향분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도 62,500원으로 기존대비 6.8% 상향하며 투자의견은 매수A를 유지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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