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제일모직, 단기 실적 감소, 중기 기대감 유효
[교보證] 제일모직, 단기 실적 감소, 중기 기대감 유효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보증권은, 제일모직이 3분기에는 주요 사업부문 부진으로 실적 감소가 전망되지만, 4분기 이후부터는 수익 경쟁력 강화 및 신제품 기대감이 유효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제일모직의 3분기 실적은 당초 기대보다 부진하겠지만, 4분기 이후 실적은 회복될 것이 예상되고 2013년 LCD 산업 변화 및 신제품 기대감도 유효하므로 주가 조정 시에는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3분기는 매출액 1.5조원(QoQ -1%, YoY +14%), 영업이익 841억원(-19%, +16%), 순이익 563억원이 예상된다. PC 2라인 가동으로 인해 케미컬 매출은 증가했으나, 삼성디스플레이의 IT용 패널 물량 축소에 따른 편광필름 매출 감소 및 패션 비수기 영향으로 전체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하였다. 영업이익은 전 사업 부문에서의 수익성 둔화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일모직의 4분기 핵심 포인트는 케미컬의 PC 2공장 가동 안정화, 패션의 신제품 마케팅 비용 축소, 전자재료의 편광필름 흑자 전환이라 판단된다. 4분기에는 케미컬 및 패션에서의 실적은 개선될 것이며, 전자재료에서도 가장 큰 고민거리였던 편광필름의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편광필름은 LCD TV용 제품이 4분기에 본격적으로 납품될 경우 흑자 전환 뿐만 아니라 2013년의 매출 성장에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AMOLED 유기물질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LCD TV용 편광필름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 및 실적 개선은 새로운 주가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13년 하반기 본격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인 2차 전지 분리막 사업에 대한 전략이 가시화 될 경우에도 제일모직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한번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2013년부터는 매 분기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므로, 이러한 신제품의 양산이 가시화 될 경우 제일모직의 주가는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