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을 압박하면서 지수는 약세로 한주의 첫날을 마감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지수가 하락하면서 갭하락 하면서 시작하였고 출렁임 끝에 보합선까지 반등하였지만 계속되는 프로그램 매물로 다시 약세로 돌아서는 모습입니다. 적극적인 현물의 매수세가 없는 가운데 2천억에 가까운 매물이 시장의 수급에 크게 부담을 준 하루로 주요 대형 블루칩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현물에서 소량의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선물에서는 매도우위를 보였고 옵션에서는 전략거래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프로그램 매물이 시장을 압박하면서 시장은 상당히 힘겨운 지수의 움직임을 보이겠지만 허무하게 무너지는 장세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의 나스닥이나 우리나라지수는 조정중이지만 기존의 상승추세에는 문제가 없는 상태이며 일본의 니케이는 만선을 지켜내느냐가 기술적으로는 상당히 중요한 모습으로 생각됩니다. 지수가 조정으로 소강상태를 보일 것이며 이런 현상은 만기 이후까지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난 고점의 매물이 시간이 지날수록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태로 보이며 적극적인 현물 매수세가 없는 상태에서는 지수도 답보상태를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형주가 무거운 움직임을 보일 때 소형주와 코스닥의 순환매가 일 가능성이 많은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