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美 경기회복, 심리개선에서 실물지표로
[교보證] 美 경기회복, 심리개선에서 실물지표로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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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20개 도시 주택가격은 전월비 0.4% 상승, 6개월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전년대비로는 1.2% 상승했다. 전월 2010년 6월 이후 첫 상승전환 된 후 상승폭이 확대되었다. 앞서, 발표된 8월 기존주택매매는 2년 이래 최고수준을 보였고, 주택경기 선행지표인 주택건설업자 체감지수도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택시장은 판매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이 이어지며 선순환 구조의 회복 흐름이 뚜렷해 지고 있다.
 
미국 경기회복 모멘텀은 고용개선이 관건이지만, 주택경기의 반등 및 견조한 회복세는 미국경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이는 글로벌 공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과 더불어 자산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확대, 가계소비심리를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9월 소비자 기대 지수는 전월의 61.3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70.3을 기록했다.
 
앞서, 발표된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도 전월의 74.3에서 79.2로 상승하여, 예상을 상회했다. 미국 가계 소비 심리는 연준의 경기부양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었다.
 
변동성이 높아 추세성의 확인이 필요해 보이나, 미국의 경기회복은 심리개선에서 실물지표로의 간극이 축소되는 과정이 진행되면서 점진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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