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경제투데이] 다우. S&P500 하락, 나스닥 상승
[신영證 경제투데이] 다우. S&P500 하락, 나스닥 상승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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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 다우지수와 S&P500 이 하락했으나 나스닥은 상승
>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유럽과 아시아 증시 상승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
> 그러나 장 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혼조세로 마감
> 스페인과 EU 간 구제금융 프로그램 협상은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 나옴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와 스페인 정부는 전면적인 구제금융과 ECB를 통한 무제한 국채매입 재개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정부는 이를 위해 세금 인상과 재정지출 삭감 외에 EU가 추가로 요구한 사안들을 담은 경제 개혁안을 27일쯤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구제금융 규모는 1000억 유로 정도로 알려진 가운데, 스페인 정부가 이 중 일부를 국채매입으로 전용하는 방안을 EU에 타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벨로우소프 러시아 경제개발장관은 가뭄으로 인해 곡물 수출 금지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위급 관계자가 곡물 수출 제한 가능성을 직접 언급한 것은 최근 들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에도 러시아의 곡물 수출 제한으로 국제 곡물가가 크게 상승한 바 있다.
드보르코비치 러시아 부총리가 곡물 수출 제한은 없다고 벨로우소프 장관의 발언을 일축했으나, 최근 러시아 곡물가가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싱 인도 총리는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정부의 '경제 개혁 조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싱 총리가 연설을 통해 국민의 협조를 호소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인도 정부는 최근 소매업 개방과 경유 보조금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혁 조치를 단행했다. 그러나 인도 전역에서 반개혁 시위가 벌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정국이 어지러워졌다.
 
인도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와 재정지출 축소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으나 여론의 반대에 막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정치적 리스크가 더해지면서 인도 경기는 당분간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7월 스페인 모기지 대출은 24,291건으로 전년대비 17.5% 감소했다. 전년대비로는 전월(-25.2%)에 비해 개선되었으나 기저효과를 반영된 것으로 실질적으로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가계의 모기지 대출은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주택 거래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는 점을 반영한다. 실제 주택 거래량도 3년 가까이 낮은 수준에서 횡보하는 양상이다.
거래가 부진하면서 주택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주택 가격은 전분기에 비해 3.2% 떨어졌다. 이는 8분기째 연속 하락한 것이다. 주택 매매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건축업자들도 새롭게 주택을 지으려는 유인이 크지 않다. 신규주택 허가 건수도 2009년 중반부터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정부가 강한 긴축정책을 펴고, 실업률은 계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가계의 소비 여력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자생적인 스페인 부동산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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