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證 경제투데이] 주식.채권 투자 급증
[신영證 경제투데이] 주식.채권 투자 급증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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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나스닥과 S&P500은 하락
> 스페인은 단기 국채 발행에 성공했으나 국채 매입 지원 요청을 늦추면서 불확실성은 여전
> 미국 주택시장지수는 개선되었고 경상수지 적자폭은 축소됨
> 실적이 경기선행지표로 활용되는 특송업체 페덱스는 자사 실적 전망과 세계 경제 전망치를 낮춤
> 애플은 '아이폰5' 선주문 호조로 최고가 경신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외국인이 미국의 주식, 채권 등을 총 670억 달러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월(93억 달러)에 비해 7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예상치 275억 달러보다 크게 상회한 것이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미국으로 주식-채권 투자가 급증하여 자금이 몰린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8월 말 드라기 총재의 발언으로 정책기대감이 증폭된 점을 고려할 때 8월에는 미국으로 유입된 자금의 규모가 더 커지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10년물 국채 금리와 10년물 물가연동채권 금리간 스프레드가 2.73%p로 지난 2006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이 스프레드는 break-even inflation rate(BEI)로 불리는데, 투자자들이 10년 평균 인플레이션율을 2.73% 정도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
연준의 채권 매입으로 시중 유동성이 늘어나 인플레이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연준의 정책기조는 물가 안정에서 경기 부양으로 중심축이 이동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물가 상승은 용인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 달, G7 재무장관들이 사우디에 석유생산 확대를 요청했는데, 당초 사우디는 석유 수급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면서 생산 확대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정책 기조가 다소 변한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석유당국 관계자는 '언제든 생산을 확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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