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證] 동부건설, 중장기 가치 상승 기대
[교보證] 동부건설, 중장기 가치 상승 기대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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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동부건설에 대해 중장기적인 체질 변화로 인한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고, 이 상승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동부건설은 동부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 토목, 건축, 플랜트, 주택 등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은 토목, 건축, 플랜트, 주택이 각각 40%, 17%, 9%, 31%(2012년 상반기 기준)로 구성된다. 최대주주는 30.6% 지분을 보유한 김준기 회장이며, 동부씨엔아이가 20.5%, 기타 특수관계인 지분이 15.0%에 달한다.
 
동부건설의 체질변화는 과거 국내 주택과 토목사업 위주에서 국내외 발전 플랜트 공사 매출 비중의 증가를 의미한다.
아직은 발전 플랜트 매출 발생이 미미하나, 향후, 국내외 발전 플랜트 매출이 2013년 약 2천억원(매출비중 약11%), 2014년 약 5천억원(약 25%)이상 발생하면서 외형과 당기순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동부건설은, 단기적으로는 하반기 실적의 전년대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또한, 하반기에는 대규모 동부그린발전소(약 2.3조원)와 해외 플랜트 수주가 계획되어 있어 이 역시 동부건설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마지막으로, 동부건설의 절대적으로 저평가 상태인 밸류에이션(BW 희석 감안시 PBR 0.6배) 등이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이다.
 
투자의 부담 요인은 여전히 과다한 차입금(반기말 순차입금 1.2조원, 부채비율 547.3%)과 내년 초에 예정된 대규모 김포 풍무 아파트 분양(1,356가구) 사업을 들 수 있다.
 
하지만, 교보증권은, 동부건설이 재무구조가 실적 개선을 기반 삼아,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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