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타이어 업체,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국내 타이어 업체,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2.08.27
  • 호수 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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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Mix 개선 통한 수익성 개선"

타이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를 제시한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타이어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어 이에 따른 브랜드 가치 제고, 제품 Mix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 양과 질 모두 성장 가능성이 높아 추후 주가 상승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타이어 업체들은 선진시장의 ‘Value for money’를 추구 트렌드를 바탕으로 품질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Tire labeling 제도 시행은 이런 흐름을 강화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시장은 RE 수요 도래 시 선점효과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연비 절감 추구 및 고인치 선호 트렌드로 일반 타이어 대비 고가인 친환경 타이어와 UHPT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국내 타이어 업체들이 일반 타이어 대비 UHPT에 대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추정돼(미국 내 RE 시장점유율보다 UHPT 시장 점유율이 높음) 그 수혜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타이어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넥센타이어를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타이어(000240)
현재주가 4만1200원 | 목표주가 5만8000원(신규) | 투자의견 매수

2016년까지 글로벌 Capa를 1.16억본으로 확장, 완료시 Top tier 수준의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라 브랜드 가치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며 신규 공장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설립, 향후 중국 RE 수요 도래 및 신흥시장 성장 시 수혜가 가능하다.
한국타이어의 타이어 판가는 Top tier 대비 20~30%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매거진의 타이어 성능 테스트 결과에서 2위에 선정될 만큼 우수한 품질력을 갖췄다. Tire labeling 제도 시행에 따라 품질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판단, 판매 증가 및 Top tier 대비 판가 축소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 수준은 중장기 성장성, 낮은 밸류에이션 부담, 하반기 수익성 개선 등을 고려 시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기업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기간 이후 주가는 위 요인들을 반영, 상승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거래정지 전인 현재가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

넥센타이어(002350)
현재주가 2만550원 | 목표주가 2만3000원(신규) | 투자의견 단기매수

 

2분기 UHPT 매출 비중이 33.9%로 타 업체들 대비 7%p 이상 높은 실적을 시현했다.
UHPT 위주의 생산 설비를 갖춘 창녕공장 가동, 선진시장의 UHPT 수요 확대 등에 따라 2015년까지 UHPT 매출 비중은 37.6%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UHPT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Mix 개선으로 수익성 개선도 함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1~2018년 연평균 12.7%의 Capa확장도 진행중에 있어 긍정적이다. 2018년 Capa는 6000만본으로 올해 대비 2배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가격 경쟁력, OE 공급 확대 등을 통해 높은 가동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2012년~2015년 매출액이 연평균 16.2% 성장하며 업계 최고의 성장성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2008년 이후 금호타이어 부진에 따른 반사효과로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종 납품 시작하며 국내 OE 시장점유율도 확대중이다. 올해 미쓰비시를 시작으로 해외 OE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에도 해외 자동차 메이커로부터 추가 수주 가능할 것으로 기대, OE 공급 확대에 따라 브랜드 인지도 개선세도 빨라질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타 업체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나 향후 3분기 창녕공장 정상화, 하반기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통해 주가의 점진적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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