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정공ㆍ 솔브레인…"안정적 이익모멘텀 지속"
평화정공ㆍ 솔브레인…"안정적 이익모멘텀 지속"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2.08.21
  • 호수 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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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정공(043370)

현재주가 1만7300원 | 목표주가 2만6500원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87억원, 3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영업이익률이 2.6%로 예상보다 낮았던 이유는 AHLS(Active Hood Lift System) 등의 신제품이 2분기에 생산을 시작하면서 감가상각비가 증가했고 기타 보수적인 회계처리가 있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실망스럽지 않은 실적으로 해석된다.

김은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현대차 그룹 글로벌 생산 증가율(전년대비 9.5% 성장, 전분기비 3.7% 성장) 대비 우수한 매출액 성장성(전년대비 16.2%, 전분기비 5.1% 증가)을 보여준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는 현대차 이외의 완성차로부터의 매출이 순조롭게 일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 루피화 약세에 따라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사 지분법이익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부진한 것에 비해 동사의 인도 법인은 높은 현지통화 매출비중(2012년 약 36% 예상)으로 상대적으로 루피 약세에 따른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점도 이번 실적에서 확인된 긍정적 부분이다.

김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단가인하가 한두 분기에 집중되는 자동차 부품사의 특성상 분기 수익성에 너무 큰 의미를 두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견조하게 유지되는 top line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회계처리를 했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에 대한 견고함은 peer 대비 우수하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다양한 해외 완성차 업체와의 납품 track record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가장 높고, 높은 마진율의 제품 및 지역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안정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회사로 자동차 부품업종 중 top pick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 주가는 완성차 대비 할인 거래되고 있어 매력적인 가격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솔브레인(036830)

현재주가 3만7600원 | 목표주가 4만7000원(상향) | 투자의견 매수

2분기 매출액 1433억원,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20.6%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기준으로는 18%에 달하는데, 이는 당사 추정치 14.8% 및 컨센서스 15.1%를 크게 상회했다”며 “이는 2007년 1분기의 2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영업이익 257억원은 창사 이래 분기 최고치 실적에 해당한다”고 평가했다.

2차전지 전해액이 1분기 역기저 효과로 주춤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비즈니스가 고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도 이익 향상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도 분기별 성장세가 기대된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고객사의 매출 성수기를 맞아 3분기에도 이익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애플 아이폰5 출시에 따른 폴리머용 2차전지 전해액 증가 기대, 2차전지 전해액 해외 고객사인 A123의 디폴트에 대한 우려 완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 출시로 Thin Glass 성장 모멘텀 지속이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9.1%,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4%가 성장한 1,563억원이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5%, 전년 동기 대비로는 50% 성장한 269억원으로 기존 238억원 예상에서 13% 상향 전망한다”며 “3분기는 가장 이익이 좋은 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은 950억원으로 기존 예상치 대비 9.7%, 목표주가는 11.9% 각각 올려 잡았다. 현 주가는 여전히 peer 그룹 평균(전체 13.2배, 국내사 평균 11.9배) 대비 저평가 영역에 있다는 설명이다.

 

<8월17일 종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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