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한국카본(017960)에 대해 LNG 보냉재 호황 사이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 8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승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LNG보냉재 산업은 지난해부터 시작된 LNG선 및 LNG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초호황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번 호황은 지난 2004~2006년 사이클과 달리 단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대, 연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한국카본의 영업 환경은 구조적으로 두 가지 측면에서 개선되고 있다"며 "LNG 수요 증가와 LNG선 용선료 상승에 따라 LNG선이 대형화되고 있고, LNG-FSRU 등 해양플랜트용 발주 규모가 크며, 제품 타입 전환으로 보냉재 투입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카본의 2013년 예상 매출액 2302억원은 매우 보수적인 수준이며, 최근 수주 호조를 감안할 때 향후 수익 추정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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