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전년도 일본대지진 기저효과 본격화 [하나]
호텔신라, 전년도 일본대지진 기저효과 본격화 [하나]
  • 박수진 기자
  • 승인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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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008770)의 2분기는 전년도 기저효과와 인천공항점의 영업레버리지가 더욱 확대되는 시기로 전망된다. 전년도 2분기 일본대지진과 인천공항점 임대료의 큰 폭 증가로 영업이익이 역신장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한 바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출입국자수 레벨업이 예상된다. 내국인 출국자는 3월을 기점으로 큰 폭 증가세가 가능할 전망. 실제로 3월 출입국자수는 17.3% 증가하면서 2월(11.5%)대비 증가폭을 확대했다. 내국인 출국자가 18.2% 증가(2월 4.9%)한 영향이 컸다. 일본인과 중국인 인바운드가 각각 34.4%, 12.5% 증가했는데, 전년도 4~5월 일본인과 중국인 입국자수가 일본 대지진과 동북아시아 여행시장 위축으로 극히 부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증가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월말에서 5월에는 일본의 ‘골든 위크’ (28일~5월6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28일~5월1일)가 있었다"면서 "이번 황금연휴 기간동안 15만명(일본인 10만명 yoy 30%, 중국인 2만명 yoy 25%)이 몰려왔을 것으로 예상돼 수혜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90% 증가(370억원)하는 높은 이익모멘텀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6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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