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기적은 순간마다’ 출간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 ‘기적은 순간마다’ 출간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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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곧 기적이다”

‘나눔전도사’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전, 한국세무사회장)이 어렵게 살아온 이야기와 30년 넘는 나눔의 여정을 담아낸 자서전 ‘기적은 순간마다’를 출간했다.

조 이사장이 걸어온 감동드라마 ‘기적은 순간마다’는 전쟁, 가난, 술에 취해 있는 아버지로 인해 힘들고 어렵게 자랐지만 주경야독으로 국세청 9급 말단 공무원으로 시작하여 대전지방국세청장까지 오르는 입지전적이고 오뚜기 같은 그의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아울러, 지난 84년 아버지가 남겨 주신 작은 유산으로 장학회를 설립하여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청량리 밥퍼에서 독거 노인들을 위한 봉사를 하며, 중증 장애인들을 위해 사단법인을 설립, 미얀마 캄보디아 등 국경을 넘어선 곳에도 사랑의 학교를 건축해 주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 되는 그의 나눔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부자가 아니라 많이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부자라는 그의 철학 이야기, 내 것을 나눌수록 커지고 나누고 봉사할 때 새로운 기적같은 세계가 열린다는 나눔 이야기가 하나의 빛이 되어 이기주의가 팽배한 우리의 어두운 마음을 환히 밝혀 준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고생 10명에게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책 판매 수익금 전액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조 이사장은 “출판기념회도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사랑의 나눔행사로 자리매김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 이사장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8일 2시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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