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적자 지속 불가피…목표주가 하향 [미래]
웅진에너지, 적자 지속 불가피…목표주가 하향 [미래]
  • 최수아 기자
  • 승인 20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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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103130]의 1분기 대규모 적자가 전망된다.

이는 최대 고객인 썬파워의 영업상황이 악화되면서 구매 규모가 축소되었을 뿐 아니라 웅진에너지의 일본 경쟁업체인 샤프 등에서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발생한 생산 차질이 올 초에 점차 해소되면서 점유율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웅진에너지 현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웨이퍼 사업의 수익성 제고를 통해서 시장 지배력 및 원가 경쟁력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서 'HOLD'로, 목표주가도 7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분기까지는 높게 계약한 폴리실리콘을 원재료로 투입하고 다이아몬드 방식을 적용한 웨이퍼 생산 수율이 80%대에 머무르게 되어 적자 지속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하지만 영업적자 지속과 그룹지원 모멘텀이 힘의 균형을 보일 것인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웅진그룹이 현재 주력 사업인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고 태양전지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공식화해 그룹차원의 적극적인 자금 지원 등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어 주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N 타입 잉곳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 웅진그룹이 중재해 새로운 전략적인 제휴관계를 통한 지분 투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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