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001120]가 하반기로 갈수록 견조한 주가 상승률을 보일 전망이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상사의 자원개발 성과를 재검토한 결과 자원개발이익이 전년 대비 질적으로 개선됐고, 생산량 증가와 신규 개발에 의한 이익 상승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이익 고성장이 향후 3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LG상사는 자원개발부문 성장 둔화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3월 초 고점 대비 30%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연말 GS 리테일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3000억원의 현금을 인도네시아 및 중국 내 석탄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2013년에는 석탄 생산 물량 증가(중국 완투고 광산)와 Ada광구의 이익 유입이 본격화되고, 금년에 신규 투자(3000억원 수준 전망)하는 프로젝트로부터의 이익 반영도 기대된다.
권 연구원은 "최근 LG상사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오히려 이때를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유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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