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극비리 이혼 소송…‘세 번째 이혼 위기’
나훈아, 극비리 이혼 소송…‘세 번째 이혼 위기’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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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나훈아가 세 번째 이혼 위기를 맞고 있다.

여성월간지 ‘우먼센스’ 5월호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 중인 나훈아의 부인 정수경씨가 지난해 8월 나훈아를 상대로 이혼 및 재산 분할 소송을 제기한 것.

‘우먼센스’는 두 사람의 이혼소송 쟁점이 재산 분할 문제나 양육권 문제가 아닌 이혼 여부 자체에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내 정 씨가 이혼을 결심한 이유는 ‘나훈아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것이다. 정 씨는 ‘연예인의 아내, 그것도 나훈아의 아내로 산다는 것은 감내해야 할 일이 많다. 어떤 일이든 참는 게 최선이었다. 이제 여자로서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우먼센스’는 전했다.

나훈아 측은 ‘지금까지 잘 참고 살아왔는데 이제 와 왜 새삼스레 이혼을 운운하냐며 지금과 같은 형태로 부부관계를 유지하며 살자’는 입장이어서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앞서 나훈아는 두 차례 이혼했다. 지난 1973년 배우 고은아의 사촌인 이숙희 씨와 결혼했으나 2년 만에 이혼했다.

이어 3년 후 1976년 당대 최고 여배우였던 김지미와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김지미와도 6년 만에 이혼했으며, 1985년 후배가수였던 정수경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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