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1980선 후퇴
[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1980선 후퇴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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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5원 오른 1140.35원

코스피가 이틀째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999.86)보다 11.64포인트(0.58%) 하락한 1988.22에 출발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스페인의 국채 입찰 성공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지표 부진 여파로 소폭 하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줄어든 38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는 37만건이었다. 전미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3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2.6% 감소했다.

외국인은 닷새째 '팔자'에 나서 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도 45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52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비차익거래를 통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의 경우 71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5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화학이 2%, 전기·전자는 1%대 하락폭을 기록중이며 음식료품, 의약품, 기계, 운수장비는 소폭 떨어졌다. 의료정밀은 2.42% 급등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는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삼성생명만 소폭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6000원(1.22%)이 빠진 12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화학은 5.22%가 빠지며 급락중이다. 나머지 종목들도 1% 범위 내에서 하락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5원 오른 114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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