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유로존 악재에 하락 마감
[유럽증시]유로존 악재에 하락 마감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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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 위기에 부정적 전망이 불거지며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대선을 앞둔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이날 2.05% 떨어진 3,174.02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90% 하락한 6,671.22로 문을 닫았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01% 내린 5,744.55로 마감해 프랑스와 독일에 비해 변동이 없는 장세를 유지했다.

스페인 증시는 IBEX 35 지수가 2.42% 하락한 6,908.10으로 장을 마쳐 저점 행진을 지속했다.

스페인은 이날 2년과 10년 만기 국채 25억4천만 유로어치를 예정대로 발행했으나 금리가 소폭 상승해 채무 위기 우려를 덜어내지 못했다.

스페인 중앙은행이 발표한 14억유로 물량 스페인 국채 10년물의 금리는 평균 5.743%였다.

이날 유럽증시는 스페인 위기를 떨치지 못한데다 미국의 경제지표도 기대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나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38만6천명으로 전주보다는 2천명 줄었다고 밝혔으나 4월 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했다.

이밖에 이탈리아 증시 지수가 2.01% 내린 것을 비롯해 오스트리아(-0.45%), 벨기에(-0.92%), 포르투갈(-1.05%) 등의 증시가 하락했다.

스위스(0.49%), 스웨덴(0.53%), 덴마크(0.66% ) 등의 증시 지수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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