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중국 우려에 하락…1980선 후퇴
[시황]코스피, 중국 우려에 하락…1980선 후퇴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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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 경기 우려에 하락 출발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008.91)보다 23.63포인트(1.18%) 하락한 1985.28에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스페인 신용부도스와프(CDS)와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여파로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서 코스피지수 역시 1980대에서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다만 외국인과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낙폭을 다소 줄인 모습이다.

기관이 17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8억원, 598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 지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차익거래는 759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31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79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운수창고가 기관 매물 출회 여파로 2%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폭으로 밀리고 있고, 증시 하락에 증권업종 역시 2%가까이 내림세다.

이와 함께 철강금속, 화학, 기계 등 중국 관련 업종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로 출발했다. KB금융,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 금융주들은 1~2% 낙폭을 기록 중이며 전주 약진했던 포스코, LG화학 등도 1%대 중후반 하락 출발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3인방도 1%대 안팎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 (1,272,000원 4000 0.3%)와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등은 강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0원 오른 113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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