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퇴임하고, 후임에 박원식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박원식 부총재보의 후임에는 강준오 전문역이 임명됐다.
박 부총재는 대전고와 고려대 행정학과, 고려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82년 한은에 입행했다. 30년간 한은맨으로 재직하면서 통화정책, 금융안정 및 경영관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0년 8월 부총재보로 임명돼 지역본부와 국외사무소 전체를 통할하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역본부 기능 개편 문제를 해결했다. 또 경력개발경로(CDP) 및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GIP) 도입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 함양과 역량 강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신임 강준오 부총재보는 경복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미국 U.C. 데이비스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1년 한은에 입행해 자금부와 인사부, 총무국, 조사국 등을 거쳐 2010년부터 기획국장을 역임했다.
강 부총재보는 오는 25일까지 지역본부와 국외사무소 전체 통할, 커뮤니케이션국, 인재개발원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한은은 오는 26일 집행간부에 대한 업무를 재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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