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 "불법 사금융 뿌리 뽑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불법 사금융 뿌리 뽑는다"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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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자산관리공사 창립 50주년 행사를 마치고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불법 사금융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불법 사금융·고금리 사채·불법추심·금융사기 등에 대해 전 관련 부처들을 총동원해 서민금융과 관련된 잘못된 부분에 대해 확고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의 역할에 대해서는 "금융위는 사금융에 대해 신고를 어떻게 받을 건가 하는 기획에 참여할 것"이라며 "불법 사금융을 척결해 가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서민금융이 위축되지 않도록 미소금융·햇살론 등 정책분야를 총동원해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용 신고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금융감독원·경찰청·지자체 등 전국적인 신고센터를 만들고 신고전용 전화번호도 만들어 누구라도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세부적인 계획을 밝혔다.

한편 불법 사금융 대처를 위한 회의는 4월 중 열릴 예정이며 총리실을 중심으로 정부 전 부처가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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