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034220, 27,500원 04.03.종가기준)가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 수요가 늘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12년 1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2분기 흑자 전환과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1분기 실적은 6조 3487억원. 영업손실은 1437억원이다. 시장컨센서스 보다 약 100억원 정도 적자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쪽 판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애플의 뉴아이패드 초도 납품이 불량 문제로 지연된 데 따른 현상이다. 여기에 대형 TFT-LCD신공정 도입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도 원인이었다.
2분기에는 1분기 질적 악화의 리스크가 해소될 전망이다.
4월 중국의 내수부양 정책으로 중국 LCD TV수요의 개선이 기대된다. 유로 2012 런던올림픽 등 메인 스포츠 이벤트로 3D FPR TV 중심의 대형 LCD패널 출하 증가가 예상된다. 애플의 뉴 아이패드 초도 불량 문제 개선으로 고성능 Tablet PC 출하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실적은 매출 27조4778억원, 영업이익 4502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2분기 이후 3D FPR TV와 태블릿PC 패널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업체들과 격차를 벌여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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