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대부업체, 소비자 민원 가장 많아
국내 3대 대부업체, 소비자 민원 가장 많아
  • 강우석 기자
  • 승인 2012.0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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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와, 웰컴크레디라인, 에이앤피 등 대부업 1~3위 업체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가장 빈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3일 금융감독원은 2011년 접수건을 기준으로 피해신고가 많았던 대부업체 10곳과 대부중개업체 7곳을 공개했다.

대부업체 10곳은 자산 100억 이상 117개사 중 피해신고(3371건)가 접수된 24개 대부업체 가운데 선정됐다.

단순신고건수 기준으로는 산와대부(업계 2위)와 웰컴크레디라인대부(3위),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1위) 순으로 신고건수가 많았다.

대출잔액을 감안한 가중치적용지수 기준으로는 굿모닝캐피탈·유노스프레스티지·티포스코퍼레이션대부 등의 순이었다. 가중치적용지수는 신고건수를 영업지표로 나눈 것을 말한다.

대부중개업자 7곳은 지난해 상반기 실태조사보고서를 제출한 133개사 중 하반기에 피해신고(1005건)가 접수된 12개사 중에서 선정됐다.

금감원은 이들 업체의 명단을 금감원과 대부업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은행엽합회 등 금융협회에 통보해 피해근절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또 앞으로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신고 빈발업체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접수된 신고를 기준으로 오는 3분기에 또 피해신고가 빈발한 업체들의 명단을 공개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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