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삼성물산,코스맥스,플렉스컴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
LGD,삼성물산,코스맥스,플렉스컴 "밸류에이션 매력 높아"
  • 장희부 기자
  • 승인 2012.0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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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상반기 양호한 이익모멘텀을 보유한 업종 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물산(000830), 코스맥스(044820), 플렉스컴(065270) 등 4개사를 19일 선정했다.

박성훈, 한슬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LG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코스맥스 플렉스컴은 상반기 양호한 이익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흑자전망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실적은 영업적자 1,101억원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은 923억원으로 7분기만에 흑자 전환 예상된다.

2분기 LCD TV 세트업체들이 런던 올림픽에 대비한 재고보충 수요로 주문량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노트북 업체들은 HDD 수급문제 해결로 인해 노트북용 LCD패널 주문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경쟁업체인 대만 AUO와 CMI가 투자여력을 상실하고 있어 신규 LCD공급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면서 2분기 LCD 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81%에 불과했던 가동률이 2012년에는 80% 후반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201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조 5,580억원(+13.4%, y-y), 5,980억원(흑자전환)에 이를 전망된다.

삼성물산, 해외수주 증가로 실적개선 전망

2012년 수주목표는 16조원(해외 8.5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성장 예상된다.

해외수주는 1분기 터키의 복합화력 발전소를 시작으로 2/4분기부터 수주모멘텀이 본격화될 전망. 또한 해외수주 국가 수가 확대되고 있으며, LNG 저장시설 관련 기본 설계역량을 보유한 영국 Whessoe 인수계약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 성장전략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어 점진적인 기업가치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주 성장세에 힘입어 2012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24조 7250억원(+14.8%, y-y), 5,550억원(+58.1%,y-y)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세 예상된다.

코스맥스,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 수혜

상해 현지법인은 중국 화장품 수요 증가세에 힘입어 최근 3년간 50% 이상의 고성장을 시현했으며, 2012년에도 전년대비 35% 성장한 550억원의 매출액에 45억원의 순이익 예상된다.

추가로 중국 내 신규수요 증가로 상해법인 설비증설이 진행 중이고, 광저우 공장이 2012년 하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전망되어 중국법인의 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부문도 브랜드 샵 중심의 화장품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신규 업체들의 수주 및 수출 물량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꾸준한 성장세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2년 연결기준 예상실적은 매출액 2,926억원(+20.0%, y-y), 영업이익 207억원(+26.2%, y-y)(Fnguide 컨센서스 기준)이다.

플렉스컴, 스마트폰 시장 확대 수혜

올해 휴대폰 출하량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4.2억대로 추정되며, 이 중 스마트폰은 전년대비 93% 증가한 1.8억대로 추정된다.

주고객사는 삼성전자로 전체 매출비중의 85%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갤럭시 시리즈뿐만 아니라 후속 모델의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어 실적 성장세 지속될 전망된다.

또한 올해부터 베트남 법인의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다.

지난해 5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액이 올해에는 삼성전자의 베트남 생산비중 확대에 따른 가동률 증가로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여 베트남 법인 가동률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도 기대된다.

2012년 1/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694억원(+71.4%, y-y), 영업이익 56억원(+166.7%, y-y)으로 전분기에 이어 사상최대 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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